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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둔화에 기부도 '꽁꽁'...연탄 기부 급감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1-28 259 Dailymotion

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'사랑의 연탄'이죠. <br /> <br />'아직도 연탄 쓰는 집이 있나'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여전히 7만이 넘는 에너지 빈곤층은 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보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도 어김없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'북극 한파'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취약계층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연탄 기부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연탄 나눔 현황을 보면 2019년과 2020년, 약 490만 장이었던 연탄 나눔은 2021년 500만 장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400만 장으로 뚝 떨어지더니 올해는 지난 10월 기준, 160만 장에도 미치지 못한 상탭니다. <br /> <br />아직 올해가 남았다고 하더라도 이 전과 비교하면 기부가 크게 줄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전국 곳곳에선 적자를 이기지 못한 연탄 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년 만에 공장 숫자가 절반가량으로 뚝 떨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연탄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원자재 가격과 배달비, 인건비 등은 계속 올라 연탄 가격도 오름세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가격이 오르면서 연탄 기부에 참여하는 사람과 단체는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에겐 추억이 돼버린 연탄, 누군가에겐 없어선 안 될 생존 에너지입니다. <br /> <br />어려운 이웃들의 힘든 겨울나기에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원 (dawon0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281323010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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